'최근 5년간 안전사고 131건' 설악산에 특수산악구조팀 신설

김평정 2024. 1.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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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200만 탐방객이 찾는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이 신설됐습니다.

환경부는 인명구조 자격증과 암벽등반 기술을 갖춘 8명으로 구성된 특수산악구조팀을 설악산에 배치해 탐방객 구조와 위험지역 점검, 산행 안내 활동을 맡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에 전문구조대가 만들어진 것은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설악산은 국립공원 가운데 안전사고가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안전사고가 131건 발생해 안전사고가 세 번째로 많은 지리산국립공원의 48건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많습니다.

지난달에는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등산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설악산을 찾는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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