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위원장 적격심사 또 보류… 민주당 '깊어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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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우영 도당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 예비후보검증위원회는 지난 15일 강릉을 떠난 서울은평을 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을 신청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에 대한 후보적격심사를 실시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당 지도부의 만류와 주의조치에도 불구, 당 사무총장실에 도당위원장 직 사임서를 제출한 데 이어 서울 은평구을 예비후보자 검증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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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우영 도당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 예비후보검증위원회는 지난 15일 강릉을 떠난 서울은평을 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을 신청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에 대한 후보적격심사를 실시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당 지도부의 만류와 주의조치에도 불구, 당 사무총장실에 도당위원장 직 사임서를 제출한 데 이어 서울 은평구을 예비후보자 검증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도당위원장직은 연초 예기치 못한 피습사건을 당한 이재명 당대표의 공석문제도 있지만 여전히 당지도부의 반대기류가 심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이다. 당은 김우영 위원장의 사직처리가 정치적 도의와 친명·비명의 계파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당 최고위원은 강원 총선을 총지휘해야 할 도당위원장이 당과 사전 조율 없이 지역구(강릉)를 서울로 옮긴다면 징계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정치적 결정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사령탑을 잃은 민주당의 강원 총선준비도 혼선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당 이미지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표적 친명계(친이재명)인 김 위원장은 지난 해 12월 “당내 분열과 난맥상을 일으킨 자들에 대한 정치적 심판은 당원들의 강력한 여망”이라며 강릉을 떠나 서울은평을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 6일 은평구에서 출마기념회를 가졌다. 서울은평을 선거구 현역의원은 비명계로 꼽히는 같은당 강병원 현역의원이어서 친명계의 ‘자객출마’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당 당직자는 “김 위원장의 예비후보 적격심사을 놓고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는 이번주쯤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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