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80대 노인, 10시간 만에 해안가 절벽서 극적 구조

김미루 기자 2024. 1. 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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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된 80대 노인이 해안가 절벽에서 10시간 만에 구조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완도해경은 지난 12일 밤 9시21분쯤 A씨(80대)가 사라졌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 시작 10시간 만인 지난 13일 오전 7시41분쯤 해경은 완도의 한 방파제 갯바위 인근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수색팀은 A씨에게 겉옷을 벗어 체온을 유지하고 거동이 불편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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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7시41분쯤 전남 완도의 한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인근에서 해경이 실종된 80대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사진=뉴스1

실종 신고된 80대 노인이 해안가 절벽에서 10시간 만에 구조됐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완도해경은 지난 12일 밤 9시21분쯤 A씨(80대)가 사라졌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육지 경찰, 소방과 합동수색팀을 구성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수색 시작 10시간 만인 지난 13일 오전 7시41분쯤 해경은 완도의 한 방파제 갯바위 인근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수색팀은 A씨에게 겉옷을 벗어 체온을 유지하고 거동이 불편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자칫 발견이 늦어질 경우 고령의 미귀가자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잘 버텨줬다"며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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