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결국 삼성 넘었다…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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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위를 뺏긴 것은 2010년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 S를 출시한 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2022년 대비 2.3%p(포인트) 떨어졌으나, 애플의 점유율은 1.3%p 올랐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12.5%)·오포(8.8%)·트랜션(8.1%) 등 중국 제조사들이 높은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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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15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15일(현지시간)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을 공개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출하한 기업은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을 2억3460만대 출하했으며, 점유율은 20.1%다.
2위인 삼성전자는 2억266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9.4%를 기록했다. 애플보다 800만대 적은 수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위를 뺏긴 것은 2010년 첫 스마트폰인 갤럭시 S를 출시한 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2022년 대비 2.3%p(포인트) 떨어졌으나, 애플의 점유율은 1.3%p 올랐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7000만대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최근 10년 중 최저치다. 삼성전자·샤오미·오포 등이 관련 영향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애플은 출하량을 3.7% 끌어올리며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12.5%)·오포(8.8%)·트랜션(8.1%) 등 중국 제조사들이 높은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모델 판매량을 늘리며 출하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중국 스마트폰의 성장과 안드로이드 단말기 다변화가 삼성의 점유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라이언 레이스 IDC 부사장은 "애플이 삼성의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화웨이가 중국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고 원플러스(Oneplus)·아너(Honor)·구글 픽셀폰 등이 (안드로이드 OS에서) 경쟁력 있는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스 부사장은 "폴더블과 AI 스마트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어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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