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센스 넘친 콘서트 미담…98세 팬에 "100세 때도 오셔야"

신영선 기자 2024. 1. 16.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임영웅이 98세 팬에게 남긴 말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낳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의 팬 A씨가 올린 임영웅 콘서트 후기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A씨는 98세 어머니와 함께 임영웅의 콘서트를 관람했다며 "휠체어로 입장하니 스태프 분이 좌석까지 친절하게 에스코트 해주시고 편하게 휠체어 보관까지. 역시 영웅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임영웅이 98세 팬에게 남긴 말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낳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의 팬 A씨가 올린 임영웅 콘서트 후기가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A씨는 98세 어머니와 함께 임영웅의 콘서트를 관람했다며 "휠체어로 입장하니 스태프 분이 좌석까지 친절하게 에스코트 해주시고 편하게 휠체어 보관까지. 역시 영웅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웅님께서 제 엄마를 기억해주시고 찾으시던 순간 심멎.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제 엄마께 평생 기억에 남을 98세 생애 첫 콘서트. 한순간도 쉬지 않고 응원봉 들고 즐거워하시던 귀엽고 이쁜 울 엄마"라고 적었다. 

임영웅은 98세인 팬에게 사인을 전달하면서 "100세 때도 콘서트 오셔야 하잖나. 젊게 사시라고 김○○ 할머님이신데 할머니 안 쓰고 ○○으로 쓰겠다며 '○○이'라고 팬의 이름을 적어 박수를 받았다.

A씨는 98세인 어머니가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영웅님, 너무 감사하다. 울 엄마 100세 때는 울 엄마 여섯 딸 모두 가야한다. 티켓 구할 수 있는 넓은 곳에서 콘서트 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진행 중이다. 

그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