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화물선서 코카인 의심물질 100㎏ 발견…잠수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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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정박 중인 한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5분께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국내 선적 7만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100kg이 적발됐다.
해경은 '선적검사를 진행하던 중 선박 바닥 씨 체스트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해경이 간이시약 검사를 했을 때 해당 마약 의심 물질에서는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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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긴급 감정 의뢰…반입 경로 수사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항에 정박 중인 한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한 항구에서 출항해 싱가포르, 홍콩을 경유한 뒤 부산신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적검사를 진행하던 중 선박 바닥 씨 체스트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씨 체스트는 선박의 바닥 면에 있는 메인 엔진을 냉각하기 위한 해수 흡입구다.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해 씨 체스트를 수색했고 검은 가방 3개를 발견했다.
검은 가방 안에는 마약 의심 물질이 약 1㎏씩 100개로 나뉜 채 숨겨져 있었다. 이는 모두 해경이 압수한 상태다.
해경이 간이시약 검사를 했을 때 해당 마약 의심 물질에서는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경은 성분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하는 동시에 승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반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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