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승리에 "확실한 반대쪽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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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자 "현재로서는 확실한 반대쪽(공화당)의 선두 주자"라고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마가 공화당이 선거를 훔치려 했고 이제는 역사를 훔치려 한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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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자 “현재로서는 확실한 반대쪽(공화당)의 선두 주자”라고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는 언제나 나와 당신, 그리고 극단적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극단주의 세력’으로, 자신을 ‘민주주의 수호자’로 대비시키며 유권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마가 공화당이 선거를 훔치려 했고 이제는 역사를 훔치려 한다”며 날을 세웠다. 5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건인 ‘1·6 의회 폭동’ 3주년을 맞아 연설하며 “트럼프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제물로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코노미스트와 영국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43%로 같았다. 6%는 잘 모르겠다, 8%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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