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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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복합도시준비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복합도시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주변 지역을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와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꾸린 조직이다.
복합도시준비단은 오는 5월께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을 지역 경제 발전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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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복합도시준비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첫 번째 공식 행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6일 오후 사천시청에서 복합도시준비단 현판 제막식에 이어 준비단의 첫 번째(킥오프)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 상황을 관련 기관과 공유했다. 도 경제부지사가 단장, 도 산업국장과 사천부시장이 공동 부단장을 각각 맡은 복합도시준비단은 도와 사천시 직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복합도시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주변 지역을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와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꾸린 조직이다. 복합도시준비단은 앞으로 개발 기본구상 및 비전 수립, 정주 여건 개선 과제 발굴 등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과 관련한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하게 300명 규모의 우주항공청이란 행정기관이 경남에 오는 게 아니다.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들어서는 만큼 정주 환경, 출퇴근 시 교통 여건, 직원 자녀의 교육 여건 등 도와 사천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도시준비단은 오는 5월께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을 지역 경제 발전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력 사업도 병행한다.
현재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후보지는 애초 추천된 세 곳 가운데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산업 사옥, 사천읍 옛 사천축협 건물 등 두 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청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달 중 임시청사의 위치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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