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요 관광지 홍보영상 대도시 전광판 게시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딱딱한 관광지 홍보 콘텐츠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생동감 있는 관광명소 홍보영상을 대도시 전광판을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순창의 대표 관광지가 담겨 있는 홍보영상 제작했다며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체에 게재해 순창군을 적극 홍보하는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강천산군립공원과 채계산출렁다리, 용궐산하늘길, 발효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제작된 홍보영상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대형전광판과 송정역 전자배너에 게시됐다.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수영대회, 2019년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수영장으로 5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3800명이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다.

광주 송정역의 경우에는 호남선의 요충지로 평일 유동인구가 2만명 이상이며 주말에는 3만명이 넘어 순창을 알리는 데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생활인구, 관계인구 증대를 위해 인근 광주광역시에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며 이번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과 송정역에 홍보 영상 송출이 순창의 관광객 유입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생활인구, 관계인구 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인근 광주광역시에 홍보가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광주광역시에 순창군 전용 대형전광판 설치사업을 추진해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침체된 관광수요를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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