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의 롯데 미래성장실, 40대 임원 배치

정서영 기자 2024. 1. 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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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18일 사장단회의(VCM)를 앞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유열 전무가 이끄는 미래성장실에 새롭게 두 개의 팀을 배치하며 1970~1980년대 생 임원들도 합류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전무가 속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산하에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을 배치했다.

한편 신 전무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상반기(1~6월) VCM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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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 전무.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18일 사장단회의(VCM)를 앞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유열 전무가 이끄는 미래성장실에 새롭게 두 개의 팀을 배치하며 1970~1980년대 생 임원들도 합류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전무가 속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산하에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을 배치했다.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전략실 개편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팀장으로는 유통군HQ 등을 거친 김수년 상무보, 신성장 팀장으론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 서승욱 상무가 합류한다. 김 상무보는 1980년, 서 상무는 1977년 생으로 1986년 생인 신 전무와 10살 이내의 차이가 나는 젊은 임원이다.

김 상무보는 최근 신 전무와 함께 CES에 동행하며 롯데의 글로벌 사업을 구상한 바 있다.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불리는 서 상무는 2018년 롯데 금융사 매각 작업과 2020년 두산솔루스 지분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전무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상반기(1~6월) VCM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군의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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