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 협력사부터 찾았다... 하자 제로 자문 등 허심탄회 소통 [고강도 기업 혁신 나선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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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업무 매뉴얼을 통해 협력사와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고, 양사 모두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통합 업무 매뉴얼의 취지와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해 매뉴얼에 반영할 것"이라며 "협력사 대표부터 관리자, 근로자까지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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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업무 매뉴얼을 통해 협력사와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고, 양사 모두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품질과 안전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는 협력사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 대표는 지난해 12월 중순 통합 업무 매뉴얼에 반영할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 대표가 진행한 심층 인터뷰는 협력사 대표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호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배관 공사 협력사인 김앤드이 이준희 대표는 "품질과 안전은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통합 업무 매뉴얼의 취지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교량 및 항만 토목공사 협력사인 흥우산업의 이해천 대표는 "그동안 정비된 사내 매뉴얼이 부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문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업무 매뉴얼 제작을 위해 협력사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 전문가인 협력사 현장 소장과 임원진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 심층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각 공종별, 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협력사 임직원들은 하자 발생으로 인한 문제에서 원청사와 협력사는 한 배를 탄 파트너라는 점을 공감하고, 최고의 품질 구현을 위해 본인들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성풍건설 유병수 전무는 "하자 발생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 추가 보수 비용 투입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신용도 평가 절하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하자 제로 활동은 건설 현장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알기 쉽게 매뉴얼이 작성된다면 현장 업무 담당자에게 하자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되고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명 소통채널에서도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다올이앤씨의 한진호 팀장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작은 건의사항이라도 의견이 반영되고 적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동료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풍건설 김진표 대표는 "사내 전문가는 물론 사장과 전 직원이 의견을 모아 소통채널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시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통합 업무 매뉴얼의 취지와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해 매뉴얼에 반영할 것"이라며 "협력사 대표부터 관리자, 근로자까지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조만간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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