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주의 요충지 대만과 강력한 비공식 관계 계속 유지"

김철문 2024. 1.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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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의 로라 로젠버그 회장은 16일 "미국은 민주주의와 경제 요충지인 대만과 강력한 비공식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시보와 SET TV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로젠버그 AIT 회장은 이날 국내외 언론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고 명확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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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격 미국재대만협회 로젠버그 회장 강조…"나우루의 대만 단교 결정 실망"
로라 로젠버그 AIT 회장 [대만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의 로라 로젠버그 회장은 16일 "미국은 민주주의와 경제 요충지인 대만과 강력한 비공식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시보와 SET TV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로젠버그 AIT 회장은 이날 국내외 언론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고 명확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공동 가치와 이익에 대한 협력을 계속 심화·확대하고 대만의 국제 문제 참여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이같은 협력을 심화하는 상호 교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로젠버그 회장은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전날 대만과 단교를 결정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나우루가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를 대만과 단교 근거로 인용한 데 대해서도 "해당 결의는 어떤 국가가 대만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으며 대만이 유엔 체제에 의미 있게 참여할 여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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