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기만에 흑자"…LG디스플레이 4분기 잠정 영업익 1317억

강태우 기자 2024. 1.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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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가까이 '적자 늪'에 빠졌던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흑자를 통해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졌던 6개 분기 적자 고리를 끊으며 연간 영업손실을 소폭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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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OLED 제품 및 TV·IT 패널 출하 증가 영향"
오는 24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 발표 예정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2년 가까이 '적자 늪'에 빠졌던 LG디스플레이가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추정치(1206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간 실적도 발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연결 기준 2023년 연간 매출은 21조3308억원, 영업손실은 2조5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3조9350억원, 영업손실은 2조6420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흑자를 통해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졌던 6개 분기 적자 고리를 끊으며 연간 영업손실을 소폭 줄였다.

4분기 흑자전환은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됐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 및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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