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찰, ‘자산 1천조원’ 광다그룹 전 회장 뇌물수수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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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가 1천조원대인 중국 3대 금융지주사 광다그룹(에버브라이트그룹)의 탕솽닝 전 회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고 환구시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기율감찰위는 지난해 4월 탕솽닝의 뒤를 이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광다그룹 회장을 맡았던 리샤오펑을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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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규모가 1천조원대인 중국 3대 금융지주사 광다그룹(에버브라이트그룹)의 탕솽닝 전 회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고 환구시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어제(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감찰위원회가 탕솽닝의 횡령·수뢰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이송함에 따라 그를 체포,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중국 최고 사정기구인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탕솽닝에 대한 심각한 기율 및 규율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율감찰위는 그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하지 못해 금융 위험사태를 일으켰고 심각한 정치적 문제가 있는 서적과 간행물을 해외에서 들여와 탐독했으며 조직의 조사에 대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가 시찰 명목으로 공금을 유용, 해외여행을 다녔고, 규정을 위반해 건축물 매입을 승인했으며 유명 화가의 서화와 기념주화, 선물 등 금품을 수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성도일보는 지난해 7월 탕솽닝이 연락이 두절된 채 실종돼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탕솽닝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광다그룹 회장을 지낸 중국 금융계 거물입니다.
앞서 기율감찰위는 지난해 4월 탕솽닝의 뒤를 이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광다그룹 회장을 맡았던 리샤오펑을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재정부 등이 1983년 설립한 광다그룹은 지난해 6월말 기준 자산 규모가 7조 4천억 위안(약 1천370조원)에 달하는 중국 3대 국유 금융지주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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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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