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결국 40여일만에 2500선 붕괴…환율도 두달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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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모처럼 상승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1% 넘게 급락하며 결국 2500선을 내줬습니다.
국제정세 혼란 속에 원·달러 환율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새해 유독 부진한 코스피,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1.12% 내린 2497.59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나 홀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6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로 지난달 7일 이후 40여 일 만에 2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앞서 지난 8거래일간 하락하다가 어제 가까스로 하락을 멈췄지만 하루 만에 다시 크게 후퇴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만 소폭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등락을 거듭하다가 어제보다 0.57% 내린 854.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도 계속 오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60전 오른 1천331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일 1천330원대를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이란의 이라크 공격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기 부진 영향이 부각됐습니다.
[하건형 /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최근 중국 지표에 대한 부진 속에서 제조업 경기의 회복이 나타날 수 있느냐라는 (의구심이 커지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 유인이 떨어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미국 대비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보여요.)]
이런 가운데 향후 발표될 기업들 실적이나 제조업 지표 역시 안 좋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환율은 상승 압력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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