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공범 의혹에 "사기꾼의 말, 너무 억울해 모든 증거 공개"

유은비 기자 2024. 1. 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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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재혼 상대 전청조와 공범 의혹에 억울함을 표출했다.

남현희는 "저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라며 "사실 여부 확인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건이지만, 과정 속에 전청조와 전창수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청조는 남현희의 공범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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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현희(왼쪽) 전청조. 출처|채널A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재혼 상대 전청조와 공범 의혹에 억울함을 표출했다.

남현희는 16일 자신의 SNS에 '사기꾼의 말'이라고 적힌 이미지와 함께 글을 올렸다.

남현희는 "저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라며 "사실 여부 확인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건이지만, 과정 속에 전청조와 전창수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현희는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라며 공범 의혹을 다시 한번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해달라. 제발 부탁드린다"라며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해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예비신랑이라며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동반 인터뷰에 나선 후 전청조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인데다, 수많은 피해자에게 수십억 원을 갈취한 사기 전과자라는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세간에 충격을 줬다.

이에 남현희는 역시 전청조에 이별을 통보하고 지난해 10월 전청조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전청조는 남현희의 공범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서도 전청조는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질문에 "이씨와 남현희"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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