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몰랐던 2조원 주인품으로…혹시 나도?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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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뒷주머니에서 만원 한 장만 나와도 기분 좋습니다.
이렇게 혹시 나도 모르는 돈이 어디 없을까, 기대하는 분들 있죠.
깜빡하고 은행에 넣어둔 돈이나 찾지 않은 보험금 등 잠자고 있던 고객 돈 2조 원이 지난해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2022년보다 36%나 뛰어넘은 규모입니다.
보험금이 9809억 원으로 가장 많이 찾아갔고요.
예·적금, 증권 순이었고, 그리고 카드포인트도 무려 1100억이 넘었습니다.
증권자산엔 장기 미거래 투자자예탁금도 포함됐습니다.
금융소비자라면 언제든지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포털 '파인'에 들어가시면 '내계좌 한눈에'라는 메뉴를 누르시고 본인 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보유 계좌 중 비활동성 계좌가 몇 개고, 또 상품 유형별로 잔고가 얼마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요.
소액인 경우 잔고이전이나 해지를 통해 내 주머니로 옮길 수 있습니다.
연령별 환급률을 보면 60대 이상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높았습니다.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두고 재정 상황을 되짚어보다가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나도 모르게 묵혀둔 자산은 없는지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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