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 원해?" 수험생 부모에 수십억 뜯어낸 입시컨설턴트 구속

양희문 기자 2024. 1. 16.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돈을 주면 자식을 의대에 합격시켜주겠다'면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입시 컨설턴트가 구속됐다.

A씨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2020년 9월부터 2년간 학부모 3명에게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아는 경로를 통해 대학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주면 의내나 서울 유명 대학에 합격시켜줄 수 있다고 속였다.

지난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서 컨설턴트 활동하며 학부모 3명 속여
실제 대학에 전달한 돈 없을 뿐더러 개인적으로 사용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대학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돈을 주면 자식을 의대에 합격시켜주겠다'면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입시 컨설턴트가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2020년 9월부터 2년간 학부모 3명에게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아는 경로를 통해 대학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주면 의내나 서울 유명 대학에 합격시켜줄 수 있다고 속였다.

하지만 A씨가 실제 대학에 전달한 돈은 없었으며,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