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합격 원해?" 수험생 부모에 수십억 뜯어낸 입시컨설턴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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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돈을 주면 자식을 의대에 합격시켜주겠다'면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입시 컨설턴트가 구속됐다.
A씨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2020년 9월부터 2년간 학부모 3명에게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아는 경로를 통해 대학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주면 의내나 서울 유명 대학에 합격시켜줄 수 있다고 속였다.
지난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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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학에 전달한 돈 없을 뿐더러 개인적으로 사용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대학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돈을 주면 자식을 의대에 합격시켜주겠다'면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입시 컨설턴트가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2020년 9월부터 2년간 학부모 3명에게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아는 경로를 통해 대학 기부금 형식으로 돈을 주면 의내나 서울 유명 대학에 합격시켜줄 수 있다고 속였다.
하지만 A씨가 실제 대학에 전달한 돈은 없었으며,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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