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민심 뒤집힐라…정부 대책 내놨지만 '새로운 게 없네'

우형준 기자 2024. 1. 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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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물가는 좀처럼 내려올 기미가 안 보입니다. 설 연휴를 한 달 앞두고 정부 마음도 급해지고 있는데요. 우형준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정부가 설 물가 안정책을 내놨죠? 
우선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 할인에 들어갑니다. 
 

사과·배의 대형마트 정부 할인 지원율 20%에서 30%로 상향되고, 수산물 역시 마트·수협, 온라인 쇼핑몰 등 자체 할인과 연계해 고등어·오징어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일부터 온누리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50만 원 늘린 200만 원까지 올리고, 설 연휴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기간을 최대 12개월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통 이용 부담도 줄어들죠? 
KTX와 SRT를 통해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TX의 경우 4인 가족동반석 요금은 15% 할인 적용이 되고요. 

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됩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죠? 
연 매출 3천만 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인당 20만 원 전기요금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3월 말부터 제2금융권 대출받은 약 40만 명의 소상공인들은 최대 150만 원 수준의 이자를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수 불씨가 꺼지지 않게 대책을 추진 중인데요. 

들어보시죠.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한시 상향,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등 국민께서 간절히 기다리시는 정책의 입법이 시급합니다] 

어려운 경기가 회복될지 지켜봐야겠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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