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내려 수입물가 두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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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며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후 11월에는 환율 안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5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고 12월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6% 하락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4% 내렸다.
12월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4.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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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며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2.46(2015년 100)으로 전월 대비 1.7% 내렸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1%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5월(-3.1%)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후 6월(-3.9%)까지 2개월 연속 내렸으나 7월( 0.2%)과 8월(4.2%), 9월(3.0%), 10월(0.9%) 반등한 바 있다. 이후 11월에는 환율 안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5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고 12월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6% 하락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4% 내렸다. 자본재는 지난달에 비해 0.3% 상승했고 소비재는 0.1%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광산품이 8.0% 떨어졌고 석탄 및 석유제품이 0.4% 내렸다. 화학제품(-8.2%)과 1차금속제품(-5.6%)도 하락했다. 전기장비도 4.9% 내렸다.
12월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4.5% 내렸다.
수출물가지수는 115.07로 전월 대비 0.9%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 하락하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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