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잔인할 줄 몰랐다…죄수들 우크라전쟁 보내려고 러시아가 한 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을 전쟁에 동원해온 러시아가 병력을 추가로 차출하기 위해 영하 30도의 강추위에도 교도소 난방까지 끄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병력이 부족해지자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자국 죄수들을 용병으로 뽑아 최전선에 투입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 부족을 겪고 있는 러시아 정부는 죄수들을 고의로 춥게 만들어 강제로 전장터에 가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러시아의 재소자 인권단체 ‘철창 뒤의 러시아’의 올가 로마노바 대표는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한파에도 난방을 끄기만 했다”며 “감옥의 상황이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죄수들은 전장터로 나간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병력이 부족해지자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며 자국 죄수들을 용병으로 뽑아 최전선에 투입해 왔다.
통상 6개월짜리 계약을 맺고 러시아 국방부의 지원을 받는 용병그룹에 합류한 죄수들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중에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고 복역 중이던 흉악범들은 오히려 차출 1순위 대상이었다.
죄수들을 용병으로 모집해 전쟁에 투입하면서 러시아 내 재소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 러시아 법무부 차관 프세볼로트 부콜로프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42만명이었던 러시아의 재소자 수는 현재 26만6000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반도 올해 핵전쟁 발발 가능성”…북핵 협상가 강력 경고, 그의 해법은 - 매일경제
- “나만 돈 없나, 벤츠·BMW도 싫다네”…한국서도 이車 사야 폼난다?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경
- “월세 10만원 깎자”는 건물주 말에 호프집 사장 ‘왈칵’ 울었다 - 매일경제
- 잘릴 걱정없던 ‘신의 직장’에 또 날벼락…연초부터 ‘해고 폭풍’에 패닉 - 매일경제
- 미국도 반한 ‘우렁각시’…“허니, 2시간이면 세탁·건조 끝” [르포] - 매일경제
- “몰디브 여행 가지 마”…총리까지 발벗고 뛰는 ‘이 나라’, 왜 화났나 - 매일경제
- 육군병장의 마음 울린 20대 여성…“군인이셔서요” 밥값 대신 계산해주고 떠나 - 매일경제
- 한 채에 130억 ‘청담동 그사세’ 입주 시작…압구정에 벌써 시즌2 대기중 - 매일경제
- “한국 싫어 이민 갈랬더니”…내 앞에 300만명 줄섰다는 미국 - 매일경제
- “22세 보물, 위기서 韓 구해…” 클린스만호 亞컵 첫 승 이끈 이강인 향한 日의 찬사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