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보다 불안한 韓 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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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영자들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올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개국 모두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할 계획이지만 한국과 일본은 자국 투자를, 중국은 러시아 쪽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영 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일본(58.2%)과 중국(67%)이 절반 이상인 반면 한국 경영자는 3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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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닛케이·환구시보 설문
◆ 한중일 CEO 설문조사 ◆
한국 경영자들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올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자국 경제와 관련해서도 비관적인 견해가 많았다. 3개국 모두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할 계획이지만 한국과 일본은 자국 투자를, 중국은 러시아 쪽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신문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중국 환구시보와 함께 3개국 경영자 275명(한국 101명·일본 74명·중국 1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제와 외교,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경영 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일본(58.2%)과 중국(67%)이 절반 이상인 반면 한국 경영자는 35.6%에 그쳤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5.7%로 긍정 전망보다 많았다.
올해 시설투자를 늘릴 지역으로 한일은 자국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중국은 러시아와 자국에 대한 응답 비율이 높았다. 그에 반해 투자를 줄일 지역으로 한일 모두 중국을, 중국은 일본과 미국을 선택했다.
인수·합병(M&A) 유망 업종(복수 응답)으로 한국은 인공지능(AI)이 48.5%로 1위, 중국은 재생에너지(17.0%)가 1위에 올랐다. 소재·부품·장비 업종이 강한 일본은 전통 제조업이라는 답변이 17.5%로 가장 많았다.
[특별취재팀 = 도쿄 이승훈 특파원 /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 서울 한재범 기자 /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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