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에 얼어붙은 油井…美, 가스공급 1년내 최저

김세민 2024. 1.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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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전례 없는 '북극한파'가 덮치면서 유정까지 얼어붙어 천연가스 공급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LSEG는 미국의 가스 공급량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 약 9.6bcfd(10억입방피트) 떨어져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98.6bcfd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난방 수요가 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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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전례 없는 ‘북극한파’가 덮치면서 유정까지 얼어붙어 천연가스 공급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계속되는 강추위로 난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전력과 가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LSEG는 미국의 가스 공급량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 약 9.6bcfd(10억입방피트) 떨어져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98.6bcfd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파에 유정과 기타 장비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10bcfd는 미국 내 약 500만 가구에 하루 동안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난방 수요가 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뛰었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에 따르면 ‘마틴 루서 킹 데이’ 휴일인 15일 오전 8시 피크타임 전력 가격은 메가와트시(㎿h)당 1073달러까지 치솟았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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