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라인 블록체인 합친다...클레이튼, 핀시아와 메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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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핀시아와 함께 통합된 신규 메인넷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LINE Tech Plus)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의 운영사 '핀시아 재단(Finschia Foundation)'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의 통합을 통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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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LINE Tech Plus)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의 운영사 ‘핀시아 재단(Finschia Foundation)’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의 통합을 통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재단은 이 같은 프로젝트 추진 결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이날부터 각자의 거버넌스 멤버들에게 생태계 통합 계획 제안서를 제출하고 오는 2월2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제안안이 거버넌스 회원사 투표를 통과하면,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클레이튼 재단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한차원 높은 경쟁력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두 재단은 그간 각자 차별적으로 발전시켜 온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동 목표 하에 전면 통합하는데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 각 메인넷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온 다양한 파트너사들과도 공조해 아시아 지역 대표 메인넷으로서 자리매김과 함께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약 420개 웹 3.0 기반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 확보로 효과적인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토크노믹스도 통합될 예정이다. 두 블록체인의 유틸리티 토큰인 KLAY와 FNSA를 통폐합해 신규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두 재단은 “올해 2분기 이내로 기존 KLAY, FNSA 보유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자산을 KLAY 가치 기반으로 전량 새 토큰 전환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 활동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던 펀드들의 경우, 에코 펀드와 인프라 펀드 형태로 존치하되 현재와 같이 공식 메인넷 정보 포털 웹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한다.
각 메인넷들이 유지하던 인플레이션 비율은 하향 조정하고, 레이어 3 소각 모델도 마련해 더 효율적인 토크노믹스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양대 IT기업인 카카오와 라인이 시작한 두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대한 통합과, 시너지 창출을 향한 첫 걸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통합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중화와 웹 3.0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재단은 오는 19일 국내 및 글로벌 타운홀을 통해, 이번 생태계 통합 소식을 전하고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행사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 공식 홀더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미디엄 등을 통해 추후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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