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韓 적대국"… 尹 "北 반민족 집단"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1.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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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헌법을 개정해 한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못 박겠다며 위협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을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북한은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민족경제협력국·금강산국제관광국을 일제히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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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헌법을 개정해 한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못 박겠다며 위협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을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북한은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민족경제협력국·금강산국제관광국을 일제히 폐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성훈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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