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사주 22.5% 전량 소각 결정

이미지 기자 2024. 1. 16. 1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2.5%를 소각한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원산업은 16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5일 종가 기준 약 3290억원이다.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로 설정됐다. 주식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2665주에서 3602만1895주로 줄어든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에도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에 해당하는 자사주 350만 주를 소각했다. 또한 잔여 자사주를 향후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소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4월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주당배당금은 1100원, 시가배당률은 2.1%였다.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활발하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보통주 2000주를 매입했다. 김주원 이사회 의장은 총 26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으며 이로 인해 보유량이 3400주로 늘었다.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도 같은 기간 2500주의 자사 주식을 매수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