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대 끝났다 … 5년내 北中러서 분쟁 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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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음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 국방부 장관이 5년 내 한반도에서 북한 관련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부 장관이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 연설에서 "5년 내 우리는 러시아·이란·북한을 비롯한 여러 분쟁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충돌이 더 늘어날지, 줄어들지 생각해보라. 우리 모두 늘어날 것이란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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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에 군비 증액 주장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음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 국방부 장관이 5년 내 한반도에서 북한 관련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부 장관이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 연설에서 "5년 내 우리는 러시아·이란·북한을 비롯한 여러 분쟁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충돌이 더 늘어날지, 줄어들지 생각해보라. 우리 모두 늘어날 것이란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섑스 장관은 특히 영국을 포함해 민주주의 동맹국들이 국방부 지출을 대거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섑스 장관은 올해 영국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파운드(약 84조원)를 국방비로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경제 사정이 개선되면 국방비를 GDP의 2.5% 규모로 증액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탈냉전 이후 진행된 군비 축소 흐름은 변화한 국제 정세 아래에서 방향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섑스 장관은 "옛 적들이 되살아나고 새로운 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후(포스트 워) 시대에서 전쟁 전(프리 워) 시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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