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직원 135명 '꼼수 수당'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금융위원회 직원 135명이 지난 3년간 2365회에 걸쳐 개인 용무를 보며 시간 외 근무수당을 신청해 4661만원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20~2022년 기준으로 금융위원회 5급(사무관) 직원 182명의 초과근무 내역을 점검해 이 같은 실태를 적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금융위원회 직원 135명이 지난 3년간 2365회에 걸쳐 개인 용무를 보며 시간 외 근무수당을 신청해 4661만원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020~2022년 기준으로 금융위원회 5급(사무관) 직원 182명의 초과근무 내역을 점검해 이 같은 실태를 적발했다. 감사 대상 중 시간 외 근무수당 부정 수급 적발률은 74.1%에 달했다.
부정 수령 횟수가 가장 많은 직원은 91회였고, 부정 수령액이 100만원 이상인 직원은 10명이었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상 부정 수령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최소 감봉에서 최대 파면의 중징계가 가능하다.
이들은 평일 퇴근 후 외부에서 음주·쇼핑 등 개인 용무를 보고 나서 귀가하는 길에 사무실에 들른 뒤 잔여 업무 등을 처리한 것처럼 시스템에 입력하거나, 휴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한 것처럼 초과근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수당을 받아 갔다.
[안정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반도 올해 핵전쟁 발발 가능성”…북핵 협상가 강력 경고, 그의 해법은 - 매일경제
- “나만 돈 없나, 벤츠·BMW도 싫다네”…한국서도 이車 사야 폼난다?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경
- “월세 10만원 깎자”는 건물주 말에 호프집 사장 ‘왈칵’ 울었다 - 매일경제
- 미국도 반한 ‘우렁각시’…“허니, 2시간이면 세탁·건조 끝” [르포] - 매일경제
- 잘릴 걱정없던 ‘신의 직장’에 또 날벼락…연초부터 ‘해고 폭풍’에 패닉 - 매일경제
- 한 채에 130억 ‘청담동 그사세’ 입주 시작…압구정에 벌써 시즌2 대기중 - 매일경제
- “몰디브 여행 가지 마”…총리까지 발벗고 뛰는 ‘이 나라’, 왜 화났나 - 매일경제
- 육군병장의 마음 울린 20대 여성…“군인이셔서요” 밥값 대신 계산해주고 떠나 - 매일경제
- “살얼음판 전세살이, 빌라에 살기 겁나요”…집주인 대신 돌려준 보증금 4.3조 ‘역대최대’ -
- “22세 보물, 위기서 韓 구해…” 클린스만호 亞컵 첫 승 이끈 이강인 향한 日의 찬사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