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탁구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무난한 조 편성, 초반 순항 기대
한국 탁구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에서 2월 막을 올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진표가 마침내 결정됐다.
단체전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녀대표팀 모두 무난한 조 편성으로 초반 순항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6일 부산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ITTF 랭킹에 따라 3조 톱시드로 배정된 한국 남자탁구대표팀(3위)은 인도(16위)와 폴란드(18위), 칠레(32위), 뉴질랜드(34위)를 상대하게 됐다. 5조 톱시드인 여자대표팀(5위)은 푸에르토리코(9위)와 이탈리아(24위), 말레이시아(27위), 쿠바(38위)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는 2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25일까지 정상을 다툰다. 남·녀 40개국이 5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3위가 24강에 오른다. 조 1위는 먼저 16강에 직행하고, 2~3위는 토너먼트에서 남은 16강 티켓을 경쟁하는 형태다.
한국은 안방에서 첫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입상을 노리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세계 최강인 중국을 최대한 늦게 만나야 가능한 목표다.
한국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남자대표팀은 4강에서 중국 또는 독일(2위)을 만날 가능성이 높고, 여자대표팀은 8강에서 중국 혹은 일본(2위)과 만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남자대표팀은 단체전 형식으로 열린 지난 3번의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올랐고, 여자대표팀은 2018년 4강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장우진과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으로 꾸려졌고, 여자대표팀은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 등으로 구성됐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조 편성 결과에는 만족한다”며 “토너먼트에서 승부하겠다. 우리 대표팀은 신유빈과 전지희가 워낙 잘해주고 있어 누구를 만나도 두렵지 않다”고 다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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