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NOW] 개인차고·유럽식 정원 … 파노라마 한강뷰

손동우 전문기자(aing@mk.co.kr) 2024. 1.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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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1억1500만원)로 화제를 모은 포제스 한강은 모든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이곳이 특별한 것은 일자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일부 대형 평형의 경우에는 거실을 포함해 최대 5베이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심지어 지하 1층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일렬'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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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스 한강
3.3㎡당 1억넘어 최고 분양가
인테리어·자재·가전 등 최고급
사생활 보호 기능 강화해 눈길
집무실도 품은 1천평 커뮤니티
단지서 1분…한강 접근성 탁월
아파트 128가구 전체가 한강 전망을 누릴 수 있는 포제스 한강 투시도. 엠디엠플러스

아파트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1억1500만원)로 화제를 모은 포제스 한강은 모든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가구 중 107가구(83.6%)가 남향으로 한강뷰를 누린다.

한강 조망권을 앞세운 서울 아파트는 사실 꽤 많다. 그중에서도 이곳이 특별한 것은 일자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마치 영화관에서 스크린을 보듯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일부 대형 평형의 경우에는 거실을 포함해 최대 5베이까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심지어 지하 1층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일렬'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 같은 설계는 옛 한강호텔이 있던, 가로로 길쭉한 땅에 일자로 늘어진 동 배치 때문에 가능했다.

포제스 한강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188-2 일대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12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367대다. 2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하고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시행사 엠디엠플러스 입장에서는 최상위 주거 브랜드인 '포제스'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최고 분양가인 만큼 이 단지는 철저히 하이엔드 아파트로 계획됐다. 개발업계에서는 최고급 아파트가 갖춰야 할 가장 큰 특징으로 사생활 보호를 든다. 이곳도 그 문법을 충실히 따른다. 13~15층의 일부 대형 평형은 엘리베이터 홀을 단독으로 쓴다. 또 입주민과 가사도우미 동선을 분리하는 '두 개의 현관'과 '서브 키친'도 갖췄다. 일부 가구엔 금고와 작품 보관이 가능한 '세이프 룸' 설치도 용이하다.

기존 국내 하이엔드 주거 상품은 29가구 이하 소규모가 대부분이었다.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가구 수를 줄이는 대신 대형 평수로 채우고 단지를 고급화했다. 이런 한계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이 작다는 단점을 피할 수 없었다.

반면 포제스 한강은 하이엔드 아파트치고는 규모가 커서 3300㎡(약 1000평)에 가까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시네마룸 등을 배치할 수 있었다. 슈퍼카 등을 보관하는 개인 차고도 일부 제공하는데 개인 창고로도 쓸 수 있다. 이 밖에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는 라운지, 집무실과 미팅룸으로 활용 가능한 포커스룸,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인 오너스클럽도 들어선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최고급 자재로 마감하고 가전·가구도 고급화했다. 주방가구(SieMatic), 드레스룸(MIXAL), 수전(GESSI), 가전(GAGGENAU, falmec) 등에 해외 유명 브랜드를 사용했다. 높은 천장(2.6m, 우물천장 기준 2.72m)은 넓은 개방감을 주고, 현관 폭이 1.4m로 평균 현관(1m)보다 긴 편이다. 특히 벽면과 침실 출입문을 같은 재질의 타일로 마감해 눈에 띄었다.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 썼다.

포제스 한강은 한강에 떠 있는 크루즈가 디자인 모티브다. 강변북로를 따라 조금 높은 위치에 짓는 만큼 거주민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사생활이 보호되는 진입로를 조성했고, 조경 계획에 높은 수목을 활용했다. 조경은 전체 면적(1만2206㎡)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140m 길이 진입로에는 사이프러스 나무를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를 들어설 때 유럽 대저택 입구를 연상시키겠다는 의도다. 원형 분수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는 서울 4대 학군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광진구 중곡동이 근처다. 대원외고, 사립초인 경복초 등이 인근이다. 아파트 바로 앞 강변북로를 통해 강남·시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은 걸어서 5분 거리다.

광진구는 지난해 1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실거주 요건이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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