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MAGA의 힘' 확인…51% 역대 최다 득표율 승리
김서연 기자 2024. 1. 16. 17:46
역시나 이변은 없었습니다.
미국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이 기록했던 공화당 아이오와 경선 최고 득표율인 41%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2위를 기록한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무려 29.8%p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이 역시 기존의 역대 최대 득표율 차인 12.5%p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트럼프는 당초 목표했던 과반 확보에 무난히 성공하면서 대세론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대선 후보 조기 확정이라는 당초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겁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놀라운 경험입니다. 아이오와에서 세 번째 승리했고, 가장 크게 이겼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미국을 우선으로 만드는 겁니다."
트럼프가 개표 초반부터 일찌감치 앞서 나가면서, 관심은 '2위 싸움'에 쏠렸습니다.
특히 최근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트럼프 대항마'로 떠올랐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득표력에 시선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19.1%의 득표율로 디샌티스에게 2위를 내줬습니다.
헤일리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
다만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선 트럼프와 격차를 크게 줄인 만큼,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인아, 메시 같았어" 해외가 더 들썩였다
- 스티븐 연, 에미상 남우주연상…'성난사람들' 작품상 등 8관왕
- [사반 제보] "죽은 딸 생일 다음날 결혼 발표한 사위...충격받은 손녀"
- [단독] 인당 10만원인데 9명 26만원 식사?…조성경 차관 법카 내역 들여다보니
- 피 철철 쏟는데 대학병원까지 2시간…'30대 산모 사망' 추적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