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했는데 부상 비보…함덕주, 왼 팔꿈치 수술로 재활에 6개월 소요

김하진 기자 2024. 1.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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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오른쪽). LG 트윈스 제공



LG 좌완 불펜 함덕주(28)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는 16일 “함덕주가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을 진단받고 주관절을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활 기간은 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덕주가 다음 시즌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시기는 6~7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정규시즌 전반기를 뛰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함덕주는 지난 시즌 57경기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 1.62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8월 말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정규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기도 했다.

통증을 딛고 등판한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3.1이닝 1승 평균자책 2.70으로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를 요청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24일 LG와 4년간 총액 38억원의 계약했다.

기분 좋게 FA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생각지 못한 부상 악재에 부딪혀 결국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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