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돌덩이 치우겠다"…이재명-원희룡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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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이 대표와 맞붙겠다며 인천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혀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서울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한분이 여기 계십니다. 여러분,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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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의 바로 옆 지역구에서 열린 행사였습니다.
이 대표와 맞붙겠다며 인천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혀온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 지역구에서의 승리는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서울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한분이 여기 계십니다. 여러분,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입니다.]
무대에 오른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 :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 아시죠.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습니다.]
원 전 장관의 인사말이 끝나자 한 위원장도 인천에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에서 승리하게 될 거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 지역구로 출마를 결심한 거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 : 국회를 자기가 살기 위한 방탄 마귀로 만들고 있는 우리 야당의 책임자가 발을 디디는 곳이라면 그게 우리 한국 정치의 가장 큰 길을 막는 길막이 돌덩이이기 때문에 그것을 치우러 어디든 가겠습니다.]
피습 이후 치료 중인 이 대표는 내일(17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인데, 원 전 장관의 공개 도전장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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