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던 통신사 멤버십 혜택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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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영화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 제도를 고객들이 잘 활용하도록 통신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령 10%의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편의점 GS25에서 1만원을 결제했는데 할인을 깜빡한 경우 고객은 머니미에서 할인액과 동일한 1000원을 앱상 포인트인 '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멤버십 플랫폼인 'T멤버십' 외에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앱인 '에이닷'을 통해 T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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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맞서 멤버십 강화
커피·영화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 제도를 고객들이 잘 활용하도록 통신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계통신비 부담이 큰 가운데 비용 절약을 위한 알뜰폰 등이 인기를 끌면서, 통신3사도 차별화 요소인 멤버십 이용 활성화에 힘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앱) '머니미(Me)'를 통해 고객이 놓친 멤버십 혜택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돌려준 액수는 이달 기준 1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가령 10%의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편의점 GS25에서 1만원을 결제했는데 할인을 깜빡한 경우 고객은 머니미에서 할인액과 동일한 1000원을 앱상 포인트인 '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머니는 앱에서 현금처럼 활용돼 스타벅스·롯데리아 등 다양한 곳에서 상품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멤버십 플랫폼인 'T멤버십' 외에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앱인 '에이닷'을 통해 T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활용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에이닷 앱상 AI 챗봇에 T멤버십이라고 말하거나 텍스트로 입력하면 바로 멤버십 화면으로 연결해주고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바코드도 띄워준다.
KT는 멤버십 포인트 미사용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타사와 달리 등급별로 매년 일정액의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고, 잔여 포인트는 해가 넘어가면 소멸되는 구조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앱을 개편하면서 잔여 포인트, 포인트 사용 이력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화 페이지를 강화했다. 매월 말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유도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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