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 3개 차종 생산 금지…"충돌시험 부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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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이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인 자동차 제조업체 다이하쓰공업의 국가 인증 부정 취득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된 3개 차종에 대해 대량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을 취소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다이하쓰공업을 둘러싼 국가 인증 부정 취득 문제는 지난달 현재 생산·개발 중인 총 28개 차종 등에서 부정이 드러나 국토교통성은 기준 적합성이 확인될 때까지 현재 생산하는 차량의 출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이 회사는 국내 모든 자동차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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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상 "자동차 인증제도의 근간 흔들어"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국토교통성이 도요타자동차 자회사인 자동차 제조업체 다이하쓰공업의 국가 인증 부정 취득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된 3개 차종에 대해 대량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을 취소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3개 차종은 다이하쓰 '그랜맥스' , 다이하쓰가 생산하고 도요타가 판매하는 '타운 에이스', 다이하쓰가 생산하고 마쓰다가 판매하는 '봉고'다. 형식지정은 일본 정부가 자동차 성능을 유지하고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 3개 차종은 충돌시험에서 에어백 작동 확인을 할 때 센서로 자동으로 감지되는 것을 확인해야 함에도 타이머로 작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형식지정'이 취소되면 대량 생산을 할 수 없게 되고, 다시 지정 취득을 신청한 경우에도 평소보다 심사가 까다로워져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다이하쓰공업을 둘러싼 국가 인증 부정 취득 문제는 지난달 현재 생산·개발 중인 총 28개 차종 등에서 부정이 드러나 국토교통성은 기준 적합성이 확인될 때까지 현재 생산하는 차량의 출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이 회사는 국내 모든 자동차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은 16일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인증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나아가 일본 제조업의 신뢰성과 관련된 큰 문제"라며 "사용자의 안전 안심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속하게 확인시험을 진행해 결과가 나온 차종부터 순차적으로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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