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선도 깨진 홍콩, "과매수" 차익 실현한 日[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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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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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홀로 올랐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2893.9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16% 빠진 1만5865.92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1.1% 빠진 1만7346.87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항셍지수는 심리적 고비인 1만6000선이 무너지며 장중 1년 2개월 만의 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7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 조정 매도가 선행됐다. 하지만 이후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중국 본토 시장에서) 우세해졌다"며 "금융주의 상승이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17일 지난해 4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지난해 12월의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실직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9% 빠진 3만5619.18로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일본 기업들의 자본효율 개선 기대감으로 일본 주식 상승을 예상한 선물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세에 지수가 밀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신문은 "닛케이225지수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올랐고, 상승 폭이 2600엔(포인트) 이상에 달했다. 지수 구성 종목의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등락 비율(25일 이동평균)이 전날 기준 135.11%로, 과매수의 기준이 되는 120%를 웃도는 등 시세 과열을 나타내는 지표가 늘고 있는 점도 매도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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