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임보라 앵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은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지 기자>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설.
내려올 줄 모르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설 장바구니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진동수 / 대전 중구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다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체감상 비싸다고 느껴요. (설 장바구니) 부담이 되죠."
인터뷰> 문재연 / 대전 서구
"성수품 가격도 조금 많이 비싸죠. 사과 한 박스에 5만 원 이렇게 가잖아요. 그래서 사과 사 먹기도 조금 사실은 부담스러워요."
정부가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설 전 3주 동안 16개 성수품을 25만7천 톤 공급합니다.
평소보다 1.5배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기상재해로 생산량이 크게 준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물량과 전국 농협 물량 7만4천 톤을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정부와 업계 자체 할인을 합쳐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과, 배, 감귤, 계란 등 최근 가격 상승으로 국민들께서 부담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을 지원해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50만 원씩 늘어납니다.
전통시장 구매금액의 30%를 2만 원 한도에서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전통시장도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심동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정부는 아울러 다음 달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해 다음 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온라인 숙박 쿠폰 20만 장을 배포합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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