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공범 증언에 “너무 억울해, 모든 증거 공개할 것”

박수인 2024. 1. 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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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청조의 공범 증언에 재차 부인했다.

남현희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또한 전청조는 투자금 일부를 미국 달러로 편취해 이 씨, 남현희와 셋이 나눠서 환전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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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현희 전청조 / 남현희 소셜미디어,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청조의 공범 증언에 재차 부인했다.

남현희는 1월 1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사기꾼의 말"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남현희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너무 억울해서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청조는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경호실장) 이 씨와 남현희"라고 답했다. 공범이 맞다고 증언한 것. 또한 전청조는 투자금 일부를 미국 달러로 편취해 이 씨, 남현희와 셋이 나눠서 환전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전청조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씨는 전청조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전청조는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사기‧사기미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관련 사기 피해자는 32명이며 피해액은 36억9000여 만원에 달한다.

다음은 남현희 소셜미디어 전문이다

저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실여부 확인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건이지만 과정속에 전청조와 전창수(전청조의 친부)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닙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 해주세요.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합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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