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공범 주장에 “너무 억울해 모든 증거 공개하겠다”
김도곤 기자 2024. 1. 16. 17:37
남현희가 전청조의 공범 주장을 적극 부인했다.
남현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전청조 범죄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청조는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범행에서 가장 큰 일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질문에 ‘남현희와 이모씨다“라고 말했다. 이모씨는 전청조가 고용한 경호원이다.
또한 전청조는 ”박모씨로부터 받은 투자금 일부를 미국 달러로 편취해 “이모씨와 남현희, 저 이렇게 셋이 나눠 환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현희는 적극 부인했다. 그는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검거된 전청조의 부친을 거론하며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청조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 자제를 부탁했다. 남현희는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를 그만 해달라”면서 “너무 억울해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곧 자신이 공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남현희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부탁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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