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올해 예산 94억1200만원 확정

정예진 2024. 1.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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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16일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 94억1200만원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은 전체 규모에서 지난해보다 19억1600만원 줄었다.

이는 21억9000만원 규모의 3D프로덕션 운영 사업이 지난해 마지막으로 종료됐기 때문으로 이를 감안하면 올해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올해 부산영상위 예산은 필름 커미션의 본질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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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프라 활용도 확장·내실화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영상위원회가 16일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 94억1200만원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은 전체 규모에서 지난해보다 19억1600만원 줄었다. 이는 21억9000만원 규모의 3D프로덕션 운영 사업이 지난해 마지막으로 종료됐기 때문으로 이를 감안하면 올해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올해 부산영상위 예산은 필름 커미션의 본질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올해 사업 방향. [사진=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상위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예산을 늘리고 부산지역 제작사 작품 쿼터 지원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로케이션 사진이 가지는 제한적 공간 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감과 공간감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해 가상현실(VR) 특수촬영을 진행하고 로케이션 DB 다각화를 추진한다.

특히 부산영상위는 올해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로케이션 유치 전략을 마련해 부산이 영상·영화산업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콘텐츠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한 부산만의 원스톱 서비스 지원망도 다진다.

부산영상위는 기존의 부울경 IP(지식재산권) 공모전 사업 등 IP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개발된 콘텐츠의 제작·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유통·배급 사업을 신설해 콘텐츠 상용화에 힘쓸 계획이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올 한 해 부산영상위원회는 지역 영화·영상산업을 촘촘히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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