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S로마, 조세 무리뉴 감독과 상호 합의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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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를 떠난다.
로마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는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가 즉시 클럽을 떠날 것임을 알린다.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곧 이어질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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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를 떠난다.
로마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는 무리뉴와 그의 코칭 스태프가 즉시 클럽을 떠날 것임을 알린다.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곧 이어질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댄 프리드킨과 라이언 프리드킨 CEO는 "우리는 로마에 온 이후 무리뉴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 우리 모두를 대신해 무리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우리는 그의 로마에서의 재임에 대해 항상 멋진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즉각적인 변화가 클럽에 가장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3년 차를 보내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 1월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 당한 뒤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다 5월 로마 감독 제의를 수락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로마를 지휘했다.
11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복귀였다. 무리뉴 감독은 2008~2010년 인터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후 로마 사령탑에 오르며 다시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무리뉴 감독 본인에게도, 로마 팬들에게도 감동적인 시즌이었다. 로마는 세리에A를 6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우승 트로피를 하나 들어올렸다. 로마는 처음 개설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다. 로마는 20경기를 치른 가운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격차는 22점 차이다. 결국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선택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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