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지 개척자' 임남규 코치 "선수들 성장 눈에 보여 뿌듯…한계에 도전"

안영준 기자 2024. 1.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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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지의 전설로 불리는 임남규 코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 코치는 루지 불모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에 나서 한국 루지의 개척자로 불린다.

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루지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열리는 강원 2024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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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스타우딩거 감독과 함께 루지 대표팀 이끌어
19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7 Viessmann 루지 월드컵 팀계주 경기에서 임남규(28·루지연맹)가 코스를 달리고 있다. 2017.2.19/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루지의 전설로 불리는 임남규 코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임 코치는 루지 불모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에 나서 한국 루지의 개척자로 불린다. 현재는 대표팀 코치로 변신해 후계자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루지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열리는 강원 2024에 출격한다.

임 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루지 미디어데이에서 "후배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만족스럽다.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감도 얻어, 지도자로서 나도 열정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큰 대회인 강원 2024를 앞두고 긴장감에 대비하는 훈련을 많이 했고 스타트도 잘 준비했다"면서 최대한 좋은 기록과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독일 출신 울프강 슈타우딩거 총 감독은 "주니어 코스는 스타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 선수들의 스타트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현재까지의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세계 각국에서 온 최고로 루지를 잘 타는 선수들과 경쟁하는 걸 지켜봐달라"고 출사표를 바쳤다.

슈타우딩거 루지 총 감독(루지 온라인 미디어데이 캡처)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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