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순신 순국공원'→'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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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고현면 차면리에 소재한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을 '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2일 자로 경남도의 지명 변경 및 폐지를 고시하며 남해군의 '이순신 순국공원'이 '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됨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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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공모전 및 군민 선호도 조사 반영…'순국' 정신 계승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고현면 차면리에 소재한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을 '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남해군은 그동안 다양한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한 공원 활성화를 위해 공원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 '순국'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순신 장군의 다양한 면모를 더 폭넓고 친숙하게 조명하기 위해서다.
남해군은 지난해 3월부터 명칭 공모전 및 군민 선호도 조사 등 과정을 통해 최고득점을 획득한 '이순신 바다공원'을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발했으며, 이후 조례 개정, 지명위원회 안건 상정 등 관련 절차를 추진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2일 자로 경남도의 지명 변경 및 폐지를 고시하며 남해군의 '이순신 순국공원'이 '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됨을 명시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명칭 변경 고시에 따라 주변 및 공원 내 안내판의 점진적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안내체계 개선을 통해 공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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