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이슈에 상한가 [클릭!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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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CI와 통합을 발표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상한가(29.79%)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대비 1만2900원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불과 한 주 전인 지난 9일 종가 대비 45.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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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CI와 통합을 발표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상한가(29.79%)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대비 1만2900원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12%, 0.57% 하락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날 상승으로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해 불과 한 주 전인 지난 9일 종가 대비 45.22% 상승했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두고 오너가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2일 OCI그룹과 지분 맞교환을 통한 통합 결의를 발표했다. 그러나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겸 코리그룹 회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통합에 문제를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9.91%, 남동생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10.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의 지분을 더하면 20% 수준이다.
반면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회장은 11.66%,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10.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기업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 주가는 상승한다. 대주주들의 추가로 지분을 매집하는 과정에서 유통주식을 사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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