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을 수 없네' 다이어가 뮌헨으로 가다니 "역사상 최고의 에이전트인가"

이민재 기자 2024. 1.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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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단 4경기만 출전한 에릭 다이어(30)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또한 "다이어는 좋은 수비수다. 다이어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를 지배한다. 그가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에게 좋은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2014-15시즌부터 10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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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에서 단 4경기만 출전한 에릭 다이어(30)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을 추진한 에이전트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클린턴 모리슨이 다이어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모리슨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건 훌륭한 움직임이다. 해리 케인은 다이어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얼마나 훌륭한 클럽인지 말해줬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이어는 축구를 하지 않았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도 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이 부상을 당해도 풀백을 내세웠다.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날 적절한 시기였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이어는 좋은 수비수다. 다이어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를 지배한다. 그가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에게 좋은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모리슨은 다이어 에이전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에이전트는 정말 믿을 수 없다. 다이어는 그의 에이전트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났다.

2014-15시즌부터 10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다이어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입성 후 줄곧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았다. 새로 합류한 미키 판더펜 때문에 벤치로 밀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4경기 모두 수비수가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대체 투입된 경기였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에 배치하는 등 다이어 비중을 점점 줄였다.

다이어의 계약은 오는 여름에 끝난다. 자유계약으로 풀린 뒤 이적할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료 회수를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떠나보냈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잉글랜드 대표팀도 함께 뛴 케인이 이 과정에서 힘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다이어는 세계 최고의 빅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출발을 노리고 있다. 그는 "내 꿈이 이뤄진 이적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클럽에서 뛰길 원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며 엄청난 역사가 있다"면서 "수비를 비롯해 멀티 플레이어 자질을 통해 팀을 돕고 싶다. 새로운 동료들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이라고 생각하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 나이는 아직 29살이다. 난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 이제 서서히 최고의 시절이 오고 있다는 걸 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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