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루 이용자 20만명 회복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1.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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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이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20년 1월 27일(20만948명) 이후 4년 만이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인천공항 수요는 1월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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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여행객 증가 영향
올해 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이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일일 여객이 연내 2019년 수준으로 복귀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2554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20년 1월 27일(20만948명) 이후 4년 만이다. 공사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 20만명 회복을 예측했지만 일찍 목표를 달성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인천공항 수요는 1월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무비자 재개 등을 실시한 일본·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여객 회복률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84.9%의 회복률을 나타냈다. 미주(98.4%), 동남아시아(89.8%)도 사실상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항공 이동 소요시간이 증가한 유럽은 71.1%, 중국은 55.3% 회복에 머무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경제 불황으로 수요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우려했으나 항공사들이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하던 항공기를 일본·동남아 등에 투입하면서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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