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한 달…'응급실 뺑뺑이 예방' 역할 톡톡

정종호 2024. 1.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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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운영한 지 한 달이 넘은 응급의료상황실이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상황을 공유·대응하고자 도입했다.

경남도는 운영 시작 이후 지금까지 응급의료상황실이 구급 현장에서 병원 선정이 필요한 응급상황 15건과 응급실에서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요청해온 6건 등 21건의 응급 의료상황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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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는 운영한 지 한 달이 넘은 응급의료상황실이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상황을 공유·대응하고자 도입했다.

지난달 1일부터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운영 시작 이후 지금까지 응급의료상황실이 구급 현장에서 병원 선정이 필요한 응급상황 15건과 응급실에서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요청해온 6건 등 21건의 응급 의료상황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양산에 거주하는 30대 임산부가 진통이 시작됐음에도 도내 병원 전문의 부재 등으로 이송 병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응급의료상황실은 부산에 있는 병원을 찾아 이송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환자가 응급실에서 재이송된 9건에 대해 부당한 수용 거부 등 여부를 사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119구급대와 의료기관에서 환자 병원 선정 등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도민 안전에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판단한다.

앞으로 환자 발생, 신고접수, 병원 선정·이송 등을 바로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내하는 '경남형 응급통합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도내 어디서든 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환자 병원 선정과 전원조정 업무 등을 담당하는 것은 응급의료상황실이 전국 최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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