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중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

중구지역 선착순 405세대 대상…30만원 한도에서 구매비용의 최대 50%

(시사저널=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중구는 올해도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가정용 음식품 쓰레기 감량기 가격의 최대 50%이며, 최대한도는 30만원이다. 중구는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구매한 중구의 405세대를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장은 제외된다. 

인천시 중구청 전경 ⓒ중구청

단,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가 단체표준이나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중 1개 이상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중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352세대에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구매비용을 지원했다. 중구 관계자는 "가정용 음식물 폐기물 감량기를 사용하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과정에서 불편함도 줄어든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공영주차장 3시간 무료

계양구는 50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3시간의 주차요금을 100% 감면해준다고 16일 밝혔다. 

계양구는 최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에 자원봉사자를 추가하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 

감면을 받을 자원봉사자는 차량에 주차요금 감면증을 부착해야 한다. 주차요금 감면증은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증을 지참한 후 계양구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해 발급받으면 된다. 

5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자는 주차요금 감면증을 발급받을 날부터 2년간 계양구의 공영주차장 55곳에서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올해부터 청년구직자 취업활동비용 20만원 지원

동구는 올해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연간 20만원의 취업활동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16만원이던 취업활동비용 지원금을 확대한 것이다.

동구는 면접특강과 도서 구입비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특강수요가 쇄도한 데다 취업활동비용 지원 기준을 초과해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19~39세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면접 사진촬영과 이‧미용, 정장대여 등의 명목으로 1회당 8만~16만원을 지원했다.

동구는 청년 월세지원과 자격증 응시료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지원, 군복무청년 상해보험지원, 청년일자리사업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취업활동비용 지원 확대가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살기 좋은 동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