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전주역 시설개량사업 749억원으로 증액 확인"

김동규 기자 2024. 1.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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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병)은 16일 전주역 시설개량사업비가 당초 450억원에서 749억원으로 증액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전주시 관계자를 만나 '전주역 시설개량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비용 분담과 관련된 전주시와 코레일 간의 이견에 대한 협의와 조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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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대신 지상에 506면 주차장 조성
16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전주시 관계자를 만나 전주역사 건설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의원실제공)2024.1.1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병)은 16일 전주역 시설개량사업비가 당초 450억원에서 749억원으로 증액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전주시 관계자를 만나 ‘전주역 시설개량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비용 분담과 관련된 전주시와 코레일 간의 이견에 대한 협의와 조정을 촉구했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전주역 시설 개량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약 18%가량 공정이 완료됐다"며 "450억원인 처음 사업비를 약 749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역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초 지하통로를 통해 역을 이용하거나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하 주차장 화재나 인근 지역의 지반 침하 우려 등을 고려했다”면서 “지상으로 이동하는 것이 고객 편의 측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애초 401면인 주차장에 105면을 추가해 총 506면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코레일이 담당하는 지하통로와 주차장 비용 절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어디에 활용할 것인지는 전주시와 코레일 간의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주 의원은 “지하통로와 주차장 변경에 대해서는 철도공단과 코레일,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사전에 합리적 이유와 근거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라며 “지하통로와 주차장 변경으로 절감한 비용은 주차타워 등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 추가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와 전주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김성주 의원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또 시민을 포함한 이용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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