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글로벌 기후테크·금채굴 ETF 2종목 상장"

이용성 2024. 1. 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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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한국, 미국, 유럽의 기후테크 및 인프라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금 채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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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한국, 미국, 유럽의 기후테크 및 인프라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세계 각국의 정책 방향성을 반영했고,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센터의 발달로 전력 사용 및 전력망 투자가 급증해 관련 기후테크의 중요도가 더욱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금 채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다.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도가 확대되며 금 가치가 상승할 전망에 따라 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 실물에 직접투자하는 상품과 달리 금 채굴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배당 수취 및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추구하며,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 등에도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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